오사카메트로 이마자토스지선
1. 개요
오사카메트로의 지하철 노선으로 철도요람상의 명칭은 8호선 이마자토스지선이다. 노선명은 오사카시 동부의 이마자토스지 지하를 지나가는 데서 유래하였다. 노선의 색상은 기존 노선들의 색상이 대체로 차가운 느낌이라는 이유로 따뜻한 느낌의 '골든 오렌지'로 정해졌다.
오사카 지하철 중에서는 2006년 개통으로 가장 늦게 개통한 노선이다.
2. 상세
오사카메트로 노선 중 가장 최근인 2006년에 개통되었다. 그래서인지 노선 개통시부터 홈도어(스크린도어)를 설치했으며 대부분의 역사에 주차장, 장애인용 화장실, 비상용 엘리베이터 등이 구비되어 있는 등 설비가 잘 갖추어져 있다. 반면 황금기에 지어진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과는 정반대로 예산 절감을 위해 역 디자인이나 설비의 일관성을 추구한 탓에 대부분의 역이 비슷하게 생긴 편이다.
노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오사카메트로 80계 전동차. 70계 열차와 같은 리니어 모터 구동 방식의 3도어 소형 차량이며 4량 편성으로 운행 중.
가장 늦게 지어진 지하철 노선이므로 터널 및 역사를 아주 깊게 시공할 수 밖에 없었는데, 공사구간의 지반이 수분을 많이 포함한 점토층이었고[1] 깊이 30미터를 넘는 하저터널 구간이나 도로폭이 8미터에 불과한 구간, 급구배 구간 등의 난공사 구간이 많았다.
3. 공기수송
이렇게 힘들게 지어진 노선이지만 당초 예상했던 이용객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으로 전 노선 중 최하위권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영업계수는 255.6으로[2] 오사카메트로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도심지를 거치지 않는 이 노선의 구조로 인해 도심지에 가기 위해서 타 노선과의 환승이 불가피하다는 문제 때문인데, 설상가상으로 타 노선보다 깊은 신설노선의 특성상 막장환승이 되는 경우가 많아 연선 주민들이 환승없이 바로 도심지까지 갈 수 있는데다 가격까지 저렴한 사철과 버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사카 지하철을 통틀어 유일하게 '''오사카의 최고 핵심 노선인 미도스지선과 안 만난다!''' 연장하면 타니마치선과 환승의 가능성이 있고 스미노에코엔역 - 키레우리와리역을 잇는 시키츠나가요시선과 유자토로쿠초메역에서 만날 수는 있지만, 그래도 미도스지선은 물론 오사카 순환선이랑도 만나지는 못한다.[3] 그나마 혼마치는 미도리바시에서 츄오선을, 난바는 이마자토역에서 센니치마에선을 타면 되는데, 우메다는 이 노선 타고 오사카메트로 내에서 1환승으로 갈 방법이 사실상 없다. 타이시바시이마이치역에서 타니마치선으로 갈아타면 우메다 가긴 하는데 이건 4호선 타자고 창동까지 올라가는 꼴이고. 텐노지나 신오사카역 쪽은 아예 답이 없다.
3.1. 이마자토라이너 (BRT)
위와 같이 한때 이마자토스지선 연장 구상도 있었으나 기존 구간의 공기수송으로 인해 시의회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아 논란에 빠졌다. 이에 자민당에서 시영 지하철 민영화에 찬성하는 조건으로, BRT를 통해 교통 음영지역의 커버 겸 수요 예측을 위한 사회실험을 요구했고, 이를 이용해 타당성을 결론내기로 했다. 이름은 이마자토라이너(いまざとライナー)로, 정해졌으며, 우선은 2019년 4월 1일부터 5년 정도 운영될 예정이다.